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뒤 경기 전 고열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홍명보 감독과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후반 24분 손흥민 대신 투입된 뒤 11분 만에 승부를 가르는 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일단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잠시 울컥하더니 "오늘 사실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뛸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스태프, 닥터 선생님들이 보살펴주셔서 뛸 수 있었다.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월드컵을 뛰는 거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면서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도 넣고 승리해서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오늘 승리의 좋은 기운대로, 그리고 겸손하게, 멕시코 홈이니 상대 분석을 잘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100%, 그 이상 쏟아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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