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가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인천 지역 전체 학교에 결석자 명단 제출을 요청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발견된 신체는 무릎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 약 40㎝ 길이로, 발 크기는 210~220㎜로 확인됐다. 전체적으로 붕대에 감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신체 특성 등을 토대로 피해자가 학생 또는 여성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원 확인에 나서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일선 학교들은 결석 학생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긴장된 분위기다. 일부 학교에서는 실제 결석 학생의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인정 결석 학생 가운데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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