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11-9로 꺾었다.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장면은 3회에 나왔다. 2-2로 맞선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LG 구원 김윤식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상대에게 허용했던 만루홈런을 그대로 되갚는 ‘응징포’였다. 고승민은 4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이날 혼자 6타점을 책임졌다.


하위 타선에서는 포수 손성빈이 폭발했다.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끊임없이 연결하며 공격 흐름을 살렸다. 단순한 타격 활약에 그치지 않고, 9회에는 빠른 판단으로 주루사를 만들어내며 결정적인 순간 최준용의 부담을 덜었다.
고승민의 ‘응징 홈런’, 손성빈의 공수 활약, 최준용의 3연투가 맞물리며 롯데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격에 성공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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