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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엘롯라시코, 롯데가 웃었다

허정은 기자
2026-06-29 1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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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엘롯라시코, 롯데가 웃었다 (출처: 롯데자이언츠 SNS)


롯데 자이언츠가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전날 LG 오스틴 딘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고승민의 만루홈런과 마무리 최준용의 3연투 투혼을 앞세워 그대로 되갚으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11-9로 꺾었다.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장면은 3회에 나왔다. 2-2로 맞선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LG 구원 김윤식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상대에게 허용했던 만루홈런을 그대로 되갚는 ‘응징포’였다. 고승민은 4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이날 혼자 6타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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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엘롯라시코, 롯데가 웃었다 (출처: 롯데자이언츠 SNS)


하위 타선에서는 포수 손성빈이 폭발했다.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끊임없이 연결하며 공격 흐름을 살렸다. 단순한 타격 활약에 그치지 않고, 9회에는 빠른 판단으로 주루사를 만들어내며 결정적인 순간 최준용의 부담을 덜었다.

마무리 최준용은 또 한 번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경기 등판에 이어 3연투에 나선 그는 9회 LG의 끈질긴 추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시즌 14세이브를 완성했다.

고승민의 ‘응징 홈런’, 손성빈의 공수 활약, 최준용의 3연투가 맞물리며 롯데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격에 성공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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