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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올 뻔했던 마쉬 감독, 캐나다 첫 16강 이끌었다

허정은 기자
2026-06-29 14: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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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올 뻔했던 마쉬 감독, 캐나다 첫 16강 이끌었다 (출처: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을 선임할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캐나다 감독이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대회 가장 먼저 16강 진출팀이 됐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스테픈 유스타키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캐나다에 역사적인 승리를 안겼다.

조별리그 B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서 역대 월드컵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던 캐나다는 남아공까지 무너뜨리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하는 기쁨까지 맛봤다.

이번 성과와 함께 마쉬 감독의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당시 외국 지도자에 대해 '국내 거주, K리그 관전'을 선제 조건으로 내놨던 대한축구협회는 마쉬 감독과 금전적인 부분에선 입장차가 적었지만 국내 거주자 등록 부분에서 의견이 엇갈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마쉬 감독은 2024년 5월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대한축구협회와 캐나다축구협회의 제안을 동시에 받은 끝에 캐나다를 선택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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