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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퍼진 ‘수원 마약사건’ … 영상 속 30대 남성 필로폰 양성 확인

허정은 기자
2026-06-23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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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퍼진 ‘수원 마약사건’ … 영상 속 남성 필로폰 양성 확인 (출처: 연합뉴스)


최근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논란이 된 이른바 ‘수원 마약사건’ 영상 속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가 SNS에 게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논란이 된 영상에는 A씨가 등이 굽은 자세로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국 등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이른바 ‘펜타닐 좀비’ 현상을 연상케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영상 게시자는 “동네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소름이 돋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도심 속 마약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당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으나, 경찰은 영상이 확산된 이후 사건을 인지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사건 현장 주변에서 영상 속 인물과 인상착의가 유사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돼 23일 오전 10시 30분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가 소지한 마약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에 대한 조사 전이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일각에서 펜타닐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이 사건에서 펜타닐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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