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8’ 왕중왕전에서 완벽한 음색 복사로 297점을 기록한 정인 모창 능력자 강희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종영했다.
JTBC 예능 ‘히든싱어8’이 정인 모창 능력자 강희수의 최종 우승과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히든싱어8’ 마지막 회에서는 시즌8 최고의 모창신을 가리는 왕중왕전 최종 결과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조하늘이 1위를 선점한 가운데 권정열, 하현우, 터틀맨, 정인, 이승기 모창 능력자들이 치열한 후반전 대결을 벌이며 현장 열기를 달궜다.

특히 도전자들의 경이로운 싱크로율이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성대 십센치’ 배성수는 권정열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스토커’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285점을 받아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JTBC의 아들 하현우’ 김광진은 극강의 난도로 꼽히는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선택해 폭발적인 라이브 고음을 뽐내며 284점을 기록했다. ‘고기왕 터틀맨’ 박현빈 또한 금비, 지이와 함께 ‘왜 이래’로 신나는 무대를 꾸며 276점을 얻었고, 이승기 모창 능력자 최준서는 원조 가수의 조언을 바탕으로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으나 256점에 그쳤다.

가장 압도적인 무대는 ‘신의 목소리 정인’ 강희수가 장식했다. 강희수는 정인 특유의 짙은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을 그대로 복사한 듯한 ‘사랑은’ 무대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감기에 걸렸음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뽐내며 300점 만점에 무려 297점을 획득해 중간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와 방청객 170명의 투표 점수를 모두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도 강희수가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고, 배성수가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장훈과 모창 능력자들의 스페셜 매치도 진행되어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의 아름다운 대결로 사랑받은 ‘히든싱어8’은 이번 왕중왕전을 끝으로 종영했다. 매 시즌 화제를 낳은 ‘히든싱어8’의 뒤를 이을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진행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애전쟁’이 방영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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