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응원 과정에서 욱일기를 활용한 일본 거리 응원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 안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자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한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는 FIFA가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금지되니 거리 응원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작한 것”이라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서 교수는 “이런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건 정말로 잘못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번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멕시코에서 활동중인 한 유튜버가 만든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여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욱일기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없애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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