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간형 로봇 업체 유비테크가 감정적 교감을 핵심으로 내세운 가정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해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U1 시리즈는 남성형과 여성형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각각 88개의 관절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과 감정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남성형은 키 183㎝에 체중 42㎏, 여성형은 키 168㎝에 체중 35㎏ 수준으로 외형 맞춤 설정도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가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상호작용이 누적될수록 학습을 통해 개인화된 반응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공개 직후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업계에 따르면 예약 판매 시작 약 10일 만에 주문량은 3800건을 넘어섰고, 예약금 기준으로 1000만 위안(약 22억3000만원)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실제 성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2~4시간에 불과하고 걷기나 물체 조작 등 핵심 기능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며 “고가의 전시용 피규어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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