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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28세 반찬왕

서정민 기자
2026-07-16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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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반찬 가게 창업으로 연 매출 270억 원을 일군 청년 최고경영자(CEO) 민요한의 성공기가 공개됐다. ‘흑백요리사’ 탈락의 아쉬움부터 가족을 위한 창업과 나눔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감동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EBS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내 아들 삼고 싶은 반찬 가게 백만장자’ 민요한 편이 전파를 탔다. 만 28세인 민요한은 ‘이웃집 백만장자’ 역대 최연소 출연자로, 전국 57개 반찬 가게를 운영하며 연 매출 270억 원을 올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1000여 종의 반찬이 생산되는 공장과 함께 국민 반찬 인기 순위도 소개됐다. 메추리알 장조림, 진미채, 미역줄기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민요한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흑백요리사’에 흑수저 셰프로 출연해 백종원의 "밥이 질어유~"라는 평가와 함께 18초 만에 탈락했던 비화도 털어놨다. 또 2021년부터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하며 요리 실력을 인정받은 근황도 전했다.

민요한은 부모가 운영하던 작은 함바 식당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요리를 시작했고, 아버지는 전용 주방을 마련해 주고 생활비를 아껴 미슐랭 셰프의 디너쇼를 보내주는 등 아들의 꿈을 지원했다. 이후 미국 요리학교 CIA에 진학했지만 학비 부담으로 2학년을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 후 그는 "부모님을 부자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목표로 월세 보증금과 대출을 더한 1억5000만 원으로 반찬 가게를 창업했다. 민요한은 "실패하면 모든 게 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개점 직후부터 손님이 몰렸고, "2시간 매출로 한 달 월세를 해결했다. 가족이 밤새 돈을 셌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장훈은 "가족들이 많이 울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성공 비결은 어머니의 손맛을 계량화한 표준 레시피와 파스타, 마파두부 등 차별화된 메뉴, 세련된 매장 구성에 있었다. 창업 1년도 되기 전 빚 1억 원을 모두 갚은 그는 이후 매장을 꾸준히 늘리며 사업을 키웠다.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민요한이 부모, 누나와 함께 사는 첫 가족 아파트도 공개됐다. 그는 관리비와 생활비를 책임지고 부모에게 자동차와 카드를 선물했다며 "부모님이 돈 걱정 없이 사시는 모습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과 연계한 반찬 나눔과 김장 봉사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웃집 백만장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며 방송 후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EBS ‘이웃집 백만장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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