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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교체’ 김민재 “날씨 탓은 변명… 죄송하다”

윤이현 기자
2026-06-25 15: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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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교체’ 김민재 “날씨 탓은 변명… 죄송하다” (출처: 연합뉴스)


비기기만 해도 32강 티켓이 보장된 경기에서 충격적으로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센터백 김민재(뮌헨)는 고개를 숙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최약체로 평가 받던 남아공이었기에 결과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무승부만 따내도 32강에 자력으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해당 패배로 한국은 다른 조들의 결과를 지켜본 뒤 조 3위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의 기회를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민재는 이날 스리백 수비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0분 종아리 통증을 느껴 박진섭과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민재는 “경기 도중 종아리가 조금 좋지 않아서 벤치에 알렸다. 그렇게 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이어 이날 패배에 대해 “비겨도 32강에 오르는 상황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경우의 수를 따지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아쉽다. 비겨도 되는 상황에서 져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경기를 더 할 수도 못 할 수도 있지만 오늘까지만 아쉬워하고, 경기할 기회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선수들끼리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더해 더운 날씨 등 외부적인 요인이 경기에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오늘 경기를 하면서 느낀 게 많았을 것이다. 다음 경기가 생기면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만큼 선수 개개인들이 잘 준비할 것으로 생각됐다”라고 다짐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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