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 명 시대. ‘구해줘! 홈즈’가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주거 공간과 현실적인 K-라이프를 조명했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외국인의 집’ 특집이 공개됐다. 미국 출신 박준형과 일본 출신 타쿠야가 출연해 김대호와 함께 외국인들의 집을 둘러보며 한국 주거 생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찾은 신당동의 구옥 빌라에서는 미국 출신 체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국 거주 19년 차인 체리는 초·중·고교를 모두 한국에서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1989년 준공된 빌라는 방 4개와 화장실 2개를 갖춘 넓은 구조였으며, 지하에는 과거 기사 방으로 사용된 공간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구해줘! 홈즈’는 서대문구 창천동 고시원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의 생활도 소개했다. BTS 굿즈로 가득 채운 약 3평 공간에서 생활 중인 그는 보증금 없이 월세 53만 원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벽이 얇아 대부분의 시간을 헤드폰과 함께 보낸다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구해줘! 홈즈’는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향했다. 덴마크 부부는 한국에서 1년 살기를 결심한 뒤 2~3주 동안 30~40곳의 집을 직접 둘러봤다고 밝혔다. 최종 선택한 곳은 가파른 언덕 위 주택. 두 사람은 평지가 많은 코펜하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언덕 생활과 남산서울타워 전망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 임장지는 성북구 성북동이었다. 계단 중간에 현관문이 있는 독특한 구조의 복층 주택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 미네소타 출신 집주인은 한국 이름이 ‘권민규’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K-팝 아이돌의 꿈을 안고 한국에 왔다는 그는 현재 뮤지컬 배우를 준비 중이며, 과거 강제 퇴거를 겪은 끝에 현재 집을 구하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