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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 연리리’ 반격 시작

서정민 기자
2026-06-05 0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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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 연리리'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과 이서환이 식품 대기업 ‘맛스토리’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손을 잡으며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갈등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사실은 공조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11회에서는 성태훈(박성웅)과 임주형(이서환)이 ‘맛스토리’의 계략을 밝히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우면 연리리’는 마을을 둘러싼 개발 논란과 주민들의 삶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성태훈은 조미려(이수경)가 부녀회의 도움으로 빚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가족을 위해 사내 대출까지 신청하며 현실적인 고민에 직면했다. 이후 주민들이 작성한 비료 수령증이 공장 설립 동의서로 둔갑한 사실이 최 이사(민성욱)의 계략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진실 추적에 나섰다.

과거 ‘맛스토리’ 직원 노현갑(정선철)을 만난 성태훈은 연리리가 개발 가치만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같은 시각 임주형 역시 과거 ‘맛스토리’가 연리리 배추에서 검출되지 않은 성분이 나왔다고 주민들을 속였다는 진실을 털어놓으며 마을이 몰락한 배경을 공개했다.

‘심우면 연리리’에서 성태훈은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회사의 입장에 서며 주민들의 원망을 감수해야 했다. 연리리를 살린 영웅에서 배신자로 몰린 그는 토지 매입 설득에 나섰고, 주민들 사이 갈등까지 커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성태훈은 최 이사가 허위 조건으로 주민들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후 임주형과 격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모두 계획된 연기였다. 임주형은 자신의 땅을 넘기겠다고 선언하며 최 이사의 경계를 허물었고, 결정적인 순간 직접 찾아가 이면 계약을 제안하며 자백을 유도했다.

방송 말미 “다 끝났다!”라는 임주형의 외침과 함께 성태훈이 사무실로 들이닥치며 반전이 공개됐다. 서로 대립하던 두 사람은 사실 ‘맛스토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공조하고 있었던 것. 깊은 신뢰가 담긴 눈빛 교환은 ‘심우면 연리리’ 최종회를 향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심우면 연리리’는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지역 공동체와 개발 문제를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로 호평을 받아왔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최종회는 오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심우면 연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