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시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에 얼마나 시간을 더 줄 것이냐는 질문에 "시간은 많지 않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든지 아니면 아예 안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공습을 멈춘 배경에 대해 중재국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 문제를 다루는 모든 나라들이 '공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나는 이란도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청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얻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다(Nothing gained, nothing lost)"며 "협상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습 중단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장이 외교적 해법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그는 악시오스에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란은 이미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고 이스라엘은 파괴됐을 것이란 사실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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