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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소라, 7년 공백 끝

서정민 기자
2026-07-16 0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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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가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공백기와 건강 악화, 음악을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곡 라이브와 팬들을 향한 감사도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소라가 출연해 오랜 공백의 이유와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25년 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의 인연을 떠올리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소라는 ‘비긴 어게인’ 촬영 당시 찬바람을 오래 맞은 뒤 목 상태가 악화됐고, 노래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깊은 우울감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건강 악화가 자신을 다시 세상 밖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체중이 크게 늘고 혈압이 190mmHg까지 오르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이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습관과 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음악에 대한 진심도 들려줬다. “늘 실제 이별을 겪은 뒤 새 앨범을 냈다”며 자신의 감정이 담겨야 비로소 노래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대표곡 ‘바람이 분다’에 담긴 추억과 이별의 감정을 설명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의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최근 혼자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다”며 “혼자 좋아하고 혼자 이별하면서 노래를 썼다. 사랑 노래는 제 이야기가 아니면 잘 안 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신곡 라이브 무대도 처음 선보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팬들을 향한 애정도 전했다. 라디오 DJ 시절 받은 사연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으며, 공연이 끝난 뒤 깊이 인사하는 이유도 팬들에 대한 감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는 팬의 사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백기를 지나며 삶의 태도도 달라졌다고 했다. 검은 옷 대신 밝은 색과 꽃무늬 옷을 입기 시작했고, “달빛의 사람이 아니라 햇빛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이어 “이번 생은 노래하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 같다”며 데뷔곡 ‘난 행복해’로 무대를 마무리했고, 퀴즈 상금은 제작진 식사비로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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