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1월 9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하던 90대 어머니의 옆구리와 어깨, 팔,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안방에서 대변을 본 어머니에게 “일어나 보라”고 했지만 이를 잘 따르지 않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6년부터 노모를 간병하며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어머니는 사건 발생 닷새 뒤 숨졌으며, A씨는 시신을 방치하다 나흘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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