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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범행 전부터 피해자 알고 있었나

허정은 기자
2026-07-15 15: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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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범행 전부터 피해자 알고 있었나 (출처: 연합뉴스)


장윤기(23)가 살인 범행 전부터 피해자인 고(故) 이채원(16) 양을 일방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광주경찰청에서 장윤기 수사 비위 의혹과 관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장윤기가 범행 이전부터 이미 이채원 양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볼 만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정황은 장윤기가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공기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 양은 장윤기를 알지 못했지만, 장윤기가 이 양을 계획적으로 노린 흔적으로 볼만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 중인 사항이고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구체적인 정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정황을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수사팀도 초기 인지했던 것으로 보고, 당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장윤기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13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는 성범죄 목적의 범행을 인정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14일 검찰 송치 당시 취재진 앞에서도 여고생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말하며 계획 범죄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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