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화려한 규모와 스타 하객들로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행사 운영을 둘러싼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특히 삼엄한 보안이 가장 큰 화제가 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하객들을 대상으로 메타 스마트 안경 등 촬영 장비를 탐지하는 검색이 이뤄졌으며, 사진과 영상 유출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반입도 엄격히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행사장 내부에서 근무한 뉴욕 경찰 역시 휴대전화를 맡겨야 했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근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 밖에서도 불편이 이어졌다. 경찰 약 130명이 투입돼 주변 도로와 일부 지하철역 출입이 통제됐고, 비밀유지협약(NDA) 작성이 의무화되면서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일부 푸드트럭은 영업을 포기했고, 주변 식당과 술집도 예약 취소와 접근 제한 등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운영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코스 요리 대신 뷔페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하객들이 긴 줄을 서야 했고, 좌석이 부족해 서서 식사한 참석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TMZ를 통해 “사람은 너무 많고 앉을 자리는 부족해 솔직히 조금 난장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202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약 2년간 사랑을 키웠으며, 지난해 약혼한 뒤 이번 결혼식을 통해 정식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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