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이 21년간 시댁의 괴롭힘으로 고통받은 사연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남편을 향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연자는 결혼 초부터 남편이 없는 자리에서 시어머니의 폭언과 모욕을 감내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동짓날 자신이 먹던 팥죽에서만 머리카락 뭉치가 나왔던 일,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과일을 빼앗기며 “네가 먹을 자격이 있느냐”는 말을 들었던 일 등 충격적인 경험을 고백했다.

명절마다 막내 시누이가 가져갈 음식까지 직접 준비했지만 감사 대신 더 많은 음식을 요구받았고, 결국 우울증이 심해져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사연자는 시아버지 입관식에서 시어머니가 자신의 팔을 뒤로 꺾은 채 귓가에 대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를 전해 들은 남편은 어머니가 그럴 분이 아니라며 쉽게 믿지 못했고, 사연자는 오랜 시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와 함께 스튜디오에 온 남편은 “앞으로는 남의 편이 아닌 아내 편을 많이 들어주겠다. 앞으로 남은 생을 즐겁게 잘 살자”라는 진심을 전했고, 이를 들은 사연자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지민 역시 눈물을 쏟아내면서 먹먹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선은 “남편이 약속을 지킬 거다. 그러니 울지 말고 지금부터는 웃으며 살라”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오랜 상처를 품고 살아온 사연자의 눈물과 남편의 진심 어린 약속이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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