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지난 여름'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사람이 20% 농사 짓고, 하늘이 80% 농사 짓는거다"라는 대사처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담아낸 작품으로,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크리틱b상', 2024년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여름 들녘의 푸른 논과 넓은 하늘, 그 사이를 잇는 산의 풍경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장마' 포스터와는 다른 밝고 청명한 분위기로 영화 속 다양한 여름 풍경을 예고한다.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램 노트를 작성한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흘러가는 시간과 공간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정조를 포착하는 이미지의 힘을 믿으며, 삶의 어떤 순간을 담아내려는 이 시도는 그래서 매우 소중하다"라고 평가했다.
정지혜 영화평론가는 "카메라에 사람을 담는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적인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전력을 다한 영화다"라고 평했고,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성실한 농부의 태도와 따뜻한 시인의 마음을 지녔다"며 작품을 평가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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