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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 맞이 ‘Just A Little Bit’ 캠페인 공개

이다미 기자
2026-07-14 1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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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 맞이 ‘Just A Little Bit’ 캠페인 공개 (제공: IJM)


뮤지컬배우 겸 가수 에녹이 온라인 성착취 피해아동에게 희망을 전한다.

30일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을 맞아 국제 인권 NGO IJM Korea(International Justice Mission)가 에녹과 함께하는 디지털 캠페인 ‘Just A Little Bit’을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필리핀에서 온라인 성착취 피해를 당하고 있는 아동들을 구조하기 위한 구출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에녹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자신의 자작곡 ‘고래 한마리’를 선보이며 온라인 성착취 생존아동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녹은 “‘고래 한마리’는 오래전 TV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거친 파도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고래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라며 “누군가 구출해 줄 때까지 긴 시간을 견뎌야 하는 아이들과 구출된 이후에도 지난한 회복의 여정을 걸어가는 생존아동들에게 이 노래가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도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여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IJM X 에녹] 가수 에녹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캠페인 영상에는 에녹의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온라인 성착취로 자유를 빼앗긴 아동들의 현실, 그리고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IJM의 활동이 담겼다.

IJM Korea 민준호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필리핀에는 어두운 방 안에 갇힌 채 온라인상에서 착취를 당하며 구출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며 “에녹님의 목소리와 노래가 이 아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한국에서도 아이들을 잊지 않고 구출팀을 보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생존아동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에녹이 참여한 ‘Just A Little Bit’ 캠페인과 라이브 음원 ‘고래 한마리’는 IJM Kore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온라인 성착취 피해아동을 구조하기 위한 현장 구출 활동과 피해아동 보호 및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아동 성착취 범죄는 아동이 실시간 성착취를 강요당하거나 영상이 제작·유포되는 범죄로,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온라인 아동 성착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IJM은 현지 정부 및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피해아동 구조와 범죄자 검거, 생존자 회복 지원, 형사사법체계 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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