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고 헌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팀과 WHO 공식 SNS에는 헌혈 장려 숏폼을 비롯해 헌혈자를 위한 플레이리스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의 영상 통화 콘텐츠 등이 공개됐다.
글로벌 팬덤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뜨거웠다. 전 세계인들이 온라인으로 헌혈을 서약하는 WHO의 디지털 프로젝트 ‘드롭 유어 드롭(Drop your Drop)’ 참여자가 급증한 것. 캠페인 영상 공개 전날인 6월 12일까지 1,200여 명이었던 누적 참여자 수는 콘텐츠 공개 이후인 14일 기준 약 8,300명으로 7배 가까이 폭증했다. WHO 측은 서약자 중 상당수가 엔진을 상징하는 닉네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형식적인 콘텐츠 헙업에 그치지 않고, 헌혈에 동참하며 솔선수범했다. 이들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직접 헌혈도 하고 WHO 캠페인에도 동참하게 돼 더 뜻깊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엔진 분들께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엔하이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미니 7집 ‘THE SIN : VANISH’ 발매 당시 팀 서사의 핵심 테마인 ‘뱀파이어’ 설정에서 착안해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한국과 일본에서 도합 1만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내 생애 첫 헌혈자 수는 캠페인 이전 동기 대비 19배 이상 급증했고, 온라인 이벤트에 추첨 인원의 4배가 넘는 인원이 몰리는 등 남다른 파급력을 자랑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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