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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호주·뉴질랜드 투어 성공적 포문

정윤지 기자
2026-06-14 1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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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제공: 스타쉽)

아이브(IVE:)가 호주·뉴질랜드 투어의 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개최했다. 

이들은 약 2년 만에 찾은 시드니 무대를 더욱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서사가 돋보이는 셋리스트로 채우며 다시금 이들의 다채로운 색깔과 무대 위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등장한 아이브는 '갓챠(GOTCHA)'와 '엑스오엑스지(XOXZ)'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블랙홀(BLACKHOLE)' 무대를 선보이며 아이브만의 당당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아이브는 오랜만에 찾은 현지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를 위해 준비해 온 인사말을 건넸고, 호주식 억양을 연습해 왔다며 유쾌한 모습으로 현지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어 'TKO', '홀리 몰리(Holy Moly)',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을 연달아 선보이며 한층 더 섬세해진 표현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드니 무대에서는 최초 공개였던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향한 반응이 뜨거웠다. 장원영의 '에잇(8)'을 시작으로, 레이의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리즈 '언리얼(Unreal)', 가을 '오드(Odd)', 이서의 '슈퍼 아이시(Super ICY)', 그리고 안유진의 이룬 '포스(Force)'까지. 

6인 6색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아이브의 다채로움과 각 멤버의 솔로 역량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다시 무대로 모인 아이브는 '삐빅 (♥beats)'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전환하며 다시금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와우(WOW)',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플루(FLU)'까지 연이어 특유의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했다. 

탁월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아이브는 공연 후반부까지 쉼 없이 달렸다. '애티튜드(ATTITUDE)'를 시작으로 아이브를 대표하는 히트곡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레블 하트(REBEL HEART)', 그리고 '아이 엠(I AM)'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월드 투어 무대마다 압도적인 환호와 떼창을 불러일으키며 상징적인 무대로 자리 잡은 '뱅뱅(BANG BANG)'은 관객들이 하나 되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감동적인 싱어롱 장면을 연출하며 또 한 번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뜨거운 응원 열기에 앙코르 무대에 오른 아이브는 '와일드 버드(Wild Bird)'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교감했고,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도 자아냈다. 

이어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부터 '키치(Kitsch)',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현장을 찾은 다이브들의 환호 속에 무대를 완성하며 마지막까지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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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제공: 스타쉽)


시드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찾은 시드니 무대였는데 다이브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환호해 주고, 공연을 즐겨줘서 저희도 더 힘내서 무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은 몇 번을 봐도 정말 감동적이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늘 얻은 에너지로 남은 멜버른과 오클랜드 공연도 잘 마무리해 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가장 아이브다운 아이브를 보여주며 한계 없는 가능성과 더욱 견고해진 무대 역량을 증명해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이 펼칠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6일 멜버른, 20일 오클랜드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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