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화면 속에 머물던 K-POP 숏폼 드라마가 스크린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두 작품은 최근 CGV 단독 개봉 소식에 이어 국내 대표 장르 영화제인 BIFAN 상영까지 확정 지으며, 숏폼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NCT 제노와 재민이 호흡을 맞춘 ‘와인드업: 더 무비’(감독 김성호)는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고교 야구 투수와 전학생 매니저의 순수한 우정을 그린 스포츠 성장 드라마다. 지난 1월 공개 이후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숏폼 원작을 가로형 스크린에 맞춰 새롭게 재가공했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의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더했으며, 오는 7월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은 ‘방과후 퇴마클럽: 소녀들의 밤’(감독 정주)도 베일을 벗는다. 학교 지박령을 퇴치하기 위해 뭉친 여고생들의 하이틴 오컬트 코미디로, 피프티피프티의 네 번째 미니앨범 세계관과 긴밀하게 연결된 프로젝트다.
처음부터 영화, 미드폼, 숏폼 등 멀티 포맷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만큼, 이번 극장판에는 숏폼 버전에서 볼 수 없던 애니메이션 연출이 추가돼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오는 6월25일 극장 개봉 후 BIFAN에서도 상영을 이어간다.
한편, 플랫폼 ‘킷츠’는 차별화된 K-POP 아티스트 중심의 라인업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베리베리 강민 주연의 ‘점프보이 LIVE’, 크래비티 형준 주연의 ‘킬 더 로미오’에 이어, 향후 이민기·몬스타엑스 형원 주연의 ‘저승사자 생명연장 프로젝트’, 영훈·이루다·김동준 주연의 ‘러브 WiFi-궁’ 등 멀티 포맷을 활용한 웰메이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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