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순위표에는 1위 레안드로 트로사르(96.5점), 2위 파우 쿠바르시(96.4점), 3위 브루노 페르난데스(95.3점), 4위 다니 올모(95점), 5위 로드리(93.6점), 6위 리오넬 메시(92.8점), 7위 이강인(92.7점), 8위 비티냐(92.1점), 9위 알렉스 바에나(91.6점), 10위 주앙 네베스(91.4점)가 차지했다. 황인범 역시 85.6점으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패스 성공률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 시도된 패스를 분석해 패스 난도와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안정적인 패스를 얼마나 많이 성공했는지가 아니라, 압박을 이겨내고 얼마나 위협적인 전개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준다.
이강인의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이어 패하며 1승2패, 승점 3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 상대 팀들은 한국 공격의 핵심이 이강인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강인을 집중 견제하며 공을 잡는 순간 강한 압박을 가했고, 패스 길을 차단하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이강인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보여줬다. 팀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개인 기량만큼은 세계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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