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19일 방송에서는 독거남 김승수, 임원희, 조진세가 '졸혼의 아이콘' 백일섭을 만나 사우나 버스를 체험하며 싱글 라이프를 즐겼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승수, 임원희, 개그맨 조진세가 뭉쳐 독거남들의 싱글 라이프를 함께 즐기는 유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이 특별히 초대한 손님은 바로 '졸혼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원로 배우 백일섭이었다.

가장 막내인 조진세는 선배들을 위한 특별한 코스로 이색적인 장소를 준비했다. 그가 선배들을 이끌고 향한 곳은 바로 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색 사우나 버스였다. 평범한 버스 외관과 달리 내부는 편백나무로 꾸며진 아늑한 건식 사우나로 개조돼 있어 선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우나 버스 안에서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양머리 수건까지 쓴 네 사람은 오붓하게 둘러앉아 땀을 빼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40년 결혼 생활을 '졸혼'으로 마무리한 백일섭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솔직한 결혼관과 혼자 사는 삶의 장단점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졸혼은 그저 긴 외박을 하는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게 서로 챙기는 것"이라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사우나 버스에서 피로를 푼 백일섭과 김승수, 임원희, 조진세 네 사람은 다음 코스로 이색 장소인 '포크레인 카페'에 방문했다. 막내 조진세가 선배들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이곳은 실제 중장비인 미니 포크레인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독거남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포크레인 카페의 이용료는 3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지만, 포크레인을 조종해 흙더미 속에서 다양한 경품을 건져 올리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조종석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레버를 조작하던 일행은 흙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방송시간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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