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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띠동갑 커플 종전

서정민 기자
2026-07-15 0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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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쟁'


JTBC ‘연애전쟁’에서 이효리가 갈등 끝에 파탄 위기에 놓인 띠동갑 커플에게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 상처를 준다면 끝내야 하는 관계”라고 조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연애전쟁’ 4회에는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 중인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예원이 특별 외교관으로 함께한 가운데 전국 2.2%, 수도권 2.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2살 연상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위해 타향살이를 선택했지만 집안일과 고깃집 운영까지 도맡으며 지쳐갔다. 그는 “모든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갈등이 생길 때마다 대화를 피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남자친구의 입장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여자친구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했고,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눈치를 보게 했다. 남자친구는 “집에 들어오면 선생님과 사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예원은 자신의 연애 경험을 언급하며 공감했다. 그는 “최근 결별 이유가 남자친구의 술 때문이었다”며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오면 물총을 들고 기다린 적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여자친구를 향해 “내 입맛에 맞는 남편감을 만들려는 건 사랑이 아니다”라며 “12살 연상인데 오히려 또래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갈등은 여자친구의 반려묘였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남자친구는 의사로부터 분리 생활을 권유받았지만, 여자친구는 함께 지내면 나아질 것이라며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이효리는 “헤어지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면 끝을 내야 하는 관계”라며 “지금의 감정이 정말 사랑인지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 방식을 개선하고, 고양이 알레르기 문제는 당분간 따로 지내며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만남과 이별의 기로에서 두 사람은 ‘종전’을 선택하며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효리 조언에 공감했다”, “서장훈의 현실적인 팩트가 통했다”, “매회 공감되는 연애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애전쟁’은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이별 위기의 커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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