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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게임2’ 유리사 최종 우승

이다미 기자
2026-06-18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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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게임2’ 유리사 최종 우승 (제공: 넷플릭스) 


‘데스게임 시즌2’가 유리사의 최종 우승으로 두뇌 서바이벌 최초 여성 챔피언이 탄생했다. 

넷플릭스(Netflix) 일일예능 ‘데스게임: 최후의 승자’ 9회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며 허성범과 유리사의 1:1 단두대 매치부터 박성웅과 유리사가 펼친 대망의 결승전까지 끝없는 두뇌 게임이 진행됐다. 

시작은 결승 진출권이 걸린 준결승전이었다. 앞서 배우 박성웅이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한 가운데, 카이스트 출신 허성범과 IQ 156의 멘사 회원 유리사는 마지막 결승 티켓을 두고 ‘지각변동’ 게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다만 이번에는 점수 획득이 아닌 상대의 말을 모두 제거해야 승리하는 변경된 룰이 적용되며 더욱 예측 불가능한 승부가 펼쳐졌다.

유리사가 말을 최대한 넓게 분산 배치하며 상대를 고립시키는 전략을 선택한 반면, 허성범은 이전 게임처럼 땅을 끊어 독식하는 운영을 준비했다. 치열한 수싸움과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의 주인공은 유리사였다.

아쉽게 패배하며 최종 3위를 차지한 허성범은 “제 인생에서 저를 진화시켜준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서바이벌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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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게임2’ 유리사 최종 우승 (제공: 넷플릭스) 


최후의 결승전 게임은 ‘명당’이었다. 같은 조건에서 암기와 전략을 활용해 자신의 터를 상대방보다 더 높은 점수로 채워 넣는 고난도 퍼즐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8X8 게임판 위에 나무, 집, 들, 산, 강, 재해 등 여섯 가지 속성의 타일을 배치하며 더 높은 점수를 노려야 했다.

장동민은 “속성을 배치할 위치를 미리 정해야 암기가 수월하다”며 “또한 암기력만큼 중요한 것이 주사위의 랜덤성”이라고도 강조했다. 

결승전인 만큼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박성웅과 유리사는 각각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패기로 꺾어보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승부에 나섰다. 유리사는 속성을 차곡차곡 쌓으며 밀집구역과 명당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선택했고, 박성웅은 대각선 명당을 노리는 무결점 배치 전략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유리사는 점수 획득 루트를 차근차근 완성하며 우위를 점했다. 박성웅 역시 치밀하게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경기 내내 두 플레이어가 간절히 기다리던 ‘강’ 속성이 끝내 등장하지 않으며 흐름은 점차 유리사 쪽으로 기울었다.

박성웅은 ‘강’ 속성만 등장하면 대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사위의 운이 끝까지 따라주지 않으며, 결국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유리사가 됐다.

이로써 유리사는 ‘데스게임 마스터’ 칭호와 함께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차지하며 여성 최초 두뇌 서바이벌 우승자라는 새 역사를 썼다.

시종일관 냉철한 플레이로 왕좌에 오른 유리사는 “이를 갈고 시즌2에 나왔다. 플레이에 아쉬운 점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즐겁게 게임했다. 세상에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역대급 활약을 보여준 박성웅은 “인생이 원하는 대로 다 안 되듯 게임도 똑같구나 싶다. ‘데스게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한 것에 의미가 있고,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캐스터 박상현과 함께 과몰입 해설을 선보인 장동민 역시 “플레이어들이 어떤 떨림과 긴장감, 희열을 느끼는지 잘 알고 있다”며 “해설을 하면서도 감동과 감탄, 때로는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지만 모두 서바이벌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나온 것”이라고 전하며 참가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스게임’은 정치와 연합이 중심이었던 기존 두뇌 서바이벌과 달리, 1대1 뇌지컬 끝장 매치를 선보이며 시즌1부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서바이벌계 밥친구’라는 호평 속에 매회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와 함께 참신한 플레이어들의 재발견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시즌1의 빌드업을 바탕으로 시즌2에서는 토너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고, 총 17명의 플레이어가 펼친 치열한 뇌지컬 전쟁 끝에 유리사를 최종 우승자로 배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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