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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격수’ 현실화… 롯데 전민재, 데뷔 첫 만루홈런 폭발

허정은 기자
2026-06-17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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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격수’ 현실화… 롯데 전민재, 데뷔 첫 만루홈런 폭발 (출처: 롯데자이언츠 SNS)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전민재가 ‘거포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민재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 선발 출전해 5회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롯데의 10-6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경기 초반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전민재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이로운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경기 후 그는 “첫 타석, 두 번째 타석 때 슬라이더로 카운터를 계속 잡길래 세번째도 슬라이더를 노려서 들어갔는데 잘 맞았던 것 같다. 덕분에 데뷔 첫 만루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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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격수’ 현실화… 롯데 전민재, 데뷔 첫 만루홈런 폭발 (출처: 롯데자이언츠 SNS)


전민재는 지난 2024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에는 62경기 타율 2할7푼4리, OPS 0.747을 기록하며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시즌 7호 홈런으로 이미 개인 커리어 하이를 넘어선 상태다.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마차도 12개)도 가시권이다.

전민재는 “공격, 수비, 주루 중에서 수비를 첫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셋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고, 전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이다. 이번 첫 경기부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주 경기 잘해서 올라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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