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다큐멘터리 3일'이 경남 최대 외국인 거주지인 김해 동상동 외국인 거리의 72시간을 담았다.
경상남도 최대 규모인 3만 2,397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아가는 김해시의 새로운 풍경이 '다큐멘터리 3일'(다큐 3일) 카메라에 담겼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골목, 김해 외국인 거리의 72시간을 관찰한 기록이다.


김해 수로왕릉 옆에 위치한 동상동 골목은 주말마다 각국 언어와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로 가득하다. 신도시 개발로 비어가던 원도심 거리는 우즈베키스탄 식당, 네팔 정육점 등 새로운 이주민들의 삶터로 변모했다. 2살 때부터 한국에 살아온 13살 알리는 유창한 한국어로 동네 가이드 역할을 해내며 국경 없는 지구촌 광장을 소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일요일은 쉴 틈 없이 바쁜 하루다. 장보기와 은행 업무를 서둘러 마치고, 훗날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한 전문 취업 비자를 얻고자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는 네팔 청년들의 치열한 일상도 '다큐멘터리 3일'을 통해 공개됐다.


시장 한편에서는 67세 한국인 상인 문수호 씨가 다양한 외국어로 손님을 맞이하며 땀 흘려 일하는 이주민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더욱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오늘날, 저마다의 꿈을 안고 또 하나의 고향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공존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3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다큐멘터리 3일' 726회 방송시간은 8일 밤 8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