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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오후부터 전국 비

서정민 기자
2026-05-11 0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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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기상청


11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시작돼 12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부터 비가 시작된다. 비는 12일 새벽 전남권과 제주도로 확대되고, 오전부터는 경남권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은 12일 오후 비가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경남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전 중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일부에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권이 상대적으로 많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은 10~50㎜, 광주·전남과 전북은 10~60㎜가 예보됐다. 수도권은 경기남부 5~20㎜, 서울·인천·경기북부 5~10㎜ 수준이며, 강원내륙·산지는 5~20㎜, 강원동해안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영남권은 대구·경북 5~40㎜, 부산·울산·경남과 제주도는 5~40㎜ 수준이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낙뢰에도 주의해야 한다. 11일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고, 12일에는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우박 가능성이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는 시속 70㎞ 수준의 강풍이 예상된다.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다.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일부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해상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내륙, 강원동해안, 충북·경북권에는 건조특보가 유효하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인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과 쓰레기 소각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20~26도이며, 서울 21도, 대구 26도, 전주·광주 25도 수준이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상권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3일은 아침 12~15도, 낮 20~26도로 다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 낮에는 최고 17~29도로 일부 지역에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정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