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 2026에서 AI 기술로 복원한 고(故) 앙드레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휴머노이드 패션을 선보이며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6'에 참가해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미래형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앙드레김의 파리 패션쇼 데뷔를 기념해 기획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기업 리빌더AI와 협업해 앙드레김의 작품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이를 휴머노이드 체형에 맞는 의상으로 구현했다. 과거의 디자인 자산을 디지털 기술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무대 위에서 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대는 패션의 주체가 인간을 넘어 휴머노이드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휴머노이드가 인간 디자이너의 철학과 감성을 표현하는 모습은 AI와 로봇이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전달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휴머노이드 기반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로봇을 단순한 산업용 기기가 아닌 콘텐츠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패션과 공연, 광고, 음악, IP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휴머노이드마다 개성과 정체성이 생겨날 것이며 패션은 이를 표현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에 감성과 캐릭터, 콘텐츠를 공급하는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리빌더AI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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