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AI 투자 확대로 현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올해 예고했던 신제품 양산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관련 소식이 빠지면서 투자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전망치인 263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로 전망치 0.5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1.30% 하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4%대 추가 하락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10억9000만 달러의 현금을 소진하면서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전기차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와 로봇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여파다.
현재 추세라면 연간 투자액은 약 170억 달러에 그쳐 당초 제시액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테슬라의 신제품 양산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2분기 주주서한에는 사이버캡, 테슬라 세미, 메가팩3 등 3개 신제품의 올해 대량 생산 계획이 빠졌고, 옵티머스 로봇 양산 관련 언급도 사라졌다.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캡 초기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세미트럭과 옵티머스 생산라인은 여전히 구축 단계라고 설명했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