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을 거둔 베테랑 우완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며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6연패에 빠져 리그 3위까지 내려앉은 LG는 외국인 선발진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카라스코를 새 외국인 투수로 낙점했다. 앞서 LG는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요니 치리노스를 대신해 불펜 투수 약셀 리오스를 영입했지만, 선발 보강 필요성이 커지면서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를 선택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카라스코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7시즌 동안 통산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특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이던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17년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226개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8년에도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231개를 기록하는 등 빅리그 정상급 선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 뉴욕 메츠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올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8경기(선발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LG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며 “LG가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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