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최정이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5회말 1사 1루에서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2016년부터 이어온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11시즌으로 늘리며 KBO리그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5월에는 KBO리그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1위인 최정의 통산 홈런은 537개로 늘어났다. KBO리그에서 통산 500홈런을 돌파한 선수 역시 최정이 유일하다.
그는 경기 후 “(그동안 세운 기록 중) 21시즌 연속 10홈런 기록을 가장 의미 있게 생각했는데, 오늘 세운 기록도 이에 못지않게 의미 있는 것 같다”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록을 달성해 후련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체력 문제로 인해 예전처럼 많은 홈런을 기록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며 “그래서 더욱더 많은 홈런을 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더 집중해서 홈런을 생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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