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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한란’으로 해외 호평

서정민 기자
2026-07-15 0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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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배우 김향기가 영화 ‘한란’으로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해 글로벌 관객들과 만났다. GV와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고 해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향기는 영화 ‘한란’의 공식 초청으로 열린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YAFF)에 참석해 언론 인터뷰와 제주 4·3 특별전, 전시 관람,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현지 관객들과 소통했다.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넘는 모녀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향기는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몸을 숨긴 뒤 마을에 홀로 남은 딸을 찾아 다시 위험 속으로 향하는 엄마 아진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향기는 촬영 전 직접 제주를 찾아 시대적 배경과 지역 정서를 익히고 제주어를 꾸준히 연습하는 등 캐릭터 준비에 공을 들였다.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란’은 국내 개봉 이후 일본 개봉과 유럽 특별 상영,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거쳐 뉴욕 아시안 영화제까지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김향기는 이번 영화제에서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해외 관객들과 나누며 작품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스크린 밖에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글로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향기는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과 애니메이션 영화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크리컴퍼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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