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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조사’ 월드컵 심판진 제외 롭 디페링크, 갑작스럽게 사망

허정은 기자
2026-07-14 09: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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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조사’ 후 월드컵 심판진 제외된 롭 디페링크, 갑작스러운 사망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심판진에서 제외됐던 네덜란드 출신 축구 심판 롭 디페링크가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디페링크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페링크는 당초 이번 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VAR) 심판으로 활동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5월 FIFA 심판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10대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런던 경찰청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추가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디페링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제외되자 네덜란드 현지 매체를 통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억울함을 풀었음에도 월드컵에 배정하지 않은 FIFA의 결정은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에레디비시) 심판으로 활동한 그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도 VAR 심판을 맡았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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