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올해 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간의 지문을 활용해 기후위기의 책임과 해결의 주체가 모두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14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쿨링 다운, 프롬 아워 핑거팁스(Cooling Down from Our Fingertips)'라는 주제를 담았다.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인간의 손끝에서부터 다시 낮추자는 의미로, 기후위기를 두려움이나 죄책감이 아닌 참여와 실천의 문제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지문 속 흰색과 푸른색, 붉은색의 변화는 최근 가속화하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형상화했다. 영화제는 제1회부터 이어온 슬로건 '다시 지구(Earth and Us)'를 바탕으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재운 영화집행위원장은 "인간의 손은 지구에 가장 많은 흔적을 남겼지만 동시에 지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이번 포스터에는 개개인이 기후위기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행동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148개국 2764편이 출품됐다. 기후위기 현상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의 이면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조명하는 작품들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사진제공=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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