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부산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이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엄마 봉미선 역으로 사랑받은 성우 강희선이 오늘(4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강 씨의 유족 측은 오늘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고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또한 ‘빨간 머리 앤’을 시작으로 ‘베르사유의 장미’, ‘공각기동대’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과 맹구 역을 맡으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21년 대장암 간 전이 진단과 함께 시한부 2년 선고를 받았으며, 항암 치료 중에도 짱구 극장판과 지하철 안내 방송을 녹음하는 등 성우로서의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정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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