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괴력투를 앞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선발 안우진은 5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4패)을 거뒀다.
안우진이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2023년 7월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69일 만이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6㎞를 기록했다.
6회 2사 후 오스틴 딘에게 몸에 맞는 공, 문정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등판한 조영건이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안우진의 무실점 투구를 지켜냈다.
타선도 에이스의 호투에 화답했다. 1회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김건희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키움은 2회 박찬혁, 3회 안치홍의 솔로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에는 박찬혁의 적시 2루타로 쐐기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부상과 재활을 거듭했던 안우진은 지난 4월 복귀 후 가장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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