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예은이 ‘닥터 섬보이’에서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사랑과 상실,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배우 신예은이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신예은은 할머니를 살리고 싶은 간절함과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잠든 줄 알았던 할머니의 죽음을 마주한 뒤 무너져 내리는 장면에서는 깊은 슬픔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장례식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육하리는 떨리는 손으로 영정 사진 앞에 할머니가 좋아하던 파스타를 올려두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이후 아무 일 없는 듯 일상을 이어가려 하지만 문득 드러나는 공허한 눈빛으로 상실감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닥터 섬보이’에서 신예은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겪는 인물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눈빛과 표정, 작은 행동까지 인물의 서사를 담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닥터 섬보이’에서는 육하리와 도지의(이재욱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육하리는 할머니의 치료 문제로 서운함을 느꼈지만, 묵묵히 곁을 지키는 도지의의 진심을 확인하며 마음을 열었다. 이에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치유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ENA ‘닥터 섬보이’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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