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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효리수, 20년 짬바

송미희 기자
2026-06-21 0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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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효리수, 20년 짬바 (제공: MBC)


소녀시대 유닛 ‘효리수(효연, 유리, 수영)’가 ‘놀면 뭐하니?’에서 OST 데뷔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숏폼 드라마-찍어유’ 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는 숏폼 드라마 시즌2 제작을 위해 다시 모였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2054 시청률은 2.7%로 상승하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효리수’의 OST ‘별이 쏟아지는 밤’ 즉석 무대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먼저 시즌2 OST 가수 미팅이 진행됐다. 영화 ‘와일드 씽’ 속 오정세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고막 남친’이 등장했지만, 정체는 코미디언 김원훈이었다. 유재석은 “최성곤 아니잖아!”라며 반응했고, 김원훈은 자신을 ‘오봉식’이라고 소개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한 김원훈은 곧바로 배우 오디션으로 방향을 틀었다. 분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결국 그는 “기회를 주시면 제 몸을 불 사지르겠다”, “역할 안 줘도 올 거다. 나 불러요!”라며 과감한 어필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즌1 OST ‘별이 쏟아지는 밤’을 부를 가수로 ‘효리수’가 등장했다. 이들은 OST 참여와 유리의 여주인공 캐스팅을 묶은 제안을 내놓으며 협상에 나섰다. 유리는 “김치 싸대기도 맞을 수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고, 효연도 “전 남자 역할도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 시절 파트 분배 이야기도 나왔다. 효연은 ‘키싱유’ 무대를 보며 “저 때 사탕 다 부숴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수영은 “전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 지금 제가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면 센터 아니었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협상은 계속됐고, 유재석은 ‘효리수’의 고음 소화 능력을 걱정했다. 이에 하하는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피처링을 제안했고, 수영은 즉석에서 고음을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효연 역시 “‘소녀시대’ 활동할 때 파트를 너무 양보하다 보니 습관이 됐다. 근데 이 곡은 욕심이 난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즉석에서 완성된 ‘별이 쏟아지는 밤’ 라이브 무대는 ‘효리수’의 오랜 팀워크를 보여줬다. 짧은 시간 안에 파트와 안무를 정리한 이들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유재석은 “‘효리수’가 코첼라 가는 그날까지”를 외치며 환호했다. 짧은 무대만으로도 기대를 모은 가운데, 정식 버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코미디언 박영진의 집에 갇힌 채 감금형 버라이어티를 펼치는 모습이 담기며 궁금증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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