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버추얼 보이그룹 비더후드(B THE HOOD)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독특하고 방대한 세계관을 오픈했다.
최근 공개된 애니메이션 ‘위대한 도약(BTHD EP1)’ 영상에는 앙증맞은 SD 캐릭터(저전력 모드)로 변신한 비더후드 멤버들이 지구의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불이 꺼질 때까지 건너지 못하고 고뇌하는 등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 귀여운 비주얼 이면에는 한 편의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무겁고 방대한 세계관이 숨겨져 있어 ‘귀여운데 수상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비더후드 멤버들은 본래 감정이 배제되고 오직 효율만이 중시되는 머나먼 행성 ‘NOVUS(노버스)’ 출신이다. 멤버 중 JACE(제이스)가 1973년 지구에서 우주로 쏘아 올린 보이저호의 골든 디스크 신호를 감지하면서 노버스를 탈주해 지구로 오게 되었다.
비더후드가 현재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앙증맞은 모습은 감정과 비효율이 소용돌이치는 낯선 지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취한 ‘저전력 모드’라는 설정이다.
레벨스 관계자는 “비더후드는 차가운 기술력에 80~90년대 서브컬처 감성과 치밀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휴먼 크리에이티브’의 결정체다. 귀여운 적응기 속에 숨겨진 방대한 우주적 스케일의 세계관이 하나씩 벗겨질 때마다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구를 선택한 다섯 외계인 ‘비더후드’가 앞으로 어떤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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