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이 오는 8월 다시 진행된다.
이번 항소심에서는 일부 변화가 있다. 조병규의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항소인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청구 금액도 기존 약 40억 원대에서 약 9억 원대로 줄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7부는 지난해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 역시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단했다.
당시 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가 실추되어 광고모델 하차 및 광고, 드라마, 영화, 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 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조병규 측이 제출한 국내 지인 및 뉴질랜드 유학시절 동창 등 20인이 작성한 학교폭력 부인 진술서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이들을 통해 확인하긴 어렵다”며 핵심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조병규는 최근 영화 ‘보이’, 드라마 ‘찌질의 역사’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며 연예계 복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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