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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단독 선두 질주… KBO 최고령 다승왕 도전

허정은 기자
2026-06-15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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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단독 선두 질주… KBO 최고령 다승왕 도전 (출처: 한화이글스 SNS)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최고령 다승왕 신기록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늘(15일) 기준 시즌 8승 2패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5월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이후 7경기에서 패배 없이 6연승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현재 7승을 기록 중인 2위 그룹과 격차도 벌리며 선두를 굳히는 모양새다.

올 시즌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스타 휴식기 이전 두 자릿수 승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한화 선발진에서 중심 역할을 맡으며 팀 상승세를 이끄는 점이 눈에 띈다.

류현진이 도전하는 기록은 ‘최고령 다승왕’이다. 기존 기록은 전 LG 트윈스 투수 김용수가 1998년시즌 38세 5개월 2일 때 18승을 거두며 세운 것이다. 1987년생으로 이미 만 39세를 넘긴 류현진이 올 시즌 다승왕에 오를 경우, 28년 만에 기록이 새로 쓰이게 된다.

팀 상황도 류현진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화 마운드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두 외국인 투수가 원투펀치를 형성했지만, 올해는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다.

류현진의 강점은 정교한 제구력이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도입된 스트라이크존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타자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볼 배합과 코너워크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구속 역시 여전히 시속 150km 안팎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다. 위기 상황에서의 탈출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더해져 ‘베테랑 에이스’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런 류현진의 남은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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