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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미원면 택배기사 흥섭씨의 영업 비밀

정윤지 기자
2026-05-09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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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TV 동물농장' (제공: SBS)

충청북도 미원면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7년 차 택배기사 흥섭 씨다. 이 동네 ‘흥섭교’가 탄생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의 인기는 동물들 사이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그가 떴다 하면 강아지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달려 나오고, 고양이들 역시 눈길 한 번 더 받으려 뒤를 쫓는 통에, 가는 길목마다 꼬리 치는 팬들로 매일 장사진이 펼쳐진다.

미원면 동물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택배기사 흥섭 씨만의 영업 비밀을 파헤치고자, 제작진이 배송 길에 직접 동행했다. 

집집마다 마주치는 녀석들의 성격은 물론, 좋아하는 간식부터 숨겨진 사연까지 줄줄 꿰고 있는 그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 각기 다른 동물들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섬세한 소통이 바로 홍섭 씨만의 비법이었다. 

이러한 진심 덕분일까. 아픈 기억에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던 ‘보강이’조차 흥섭 씨 앞에서만큼은 무장해제 된 모습을 보여 주인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과연 평범한 택배기사인 그가, 마을 동물들의 ‘최애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성실한 본업은 기본, 길 위를 방황하는 오리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새끼 강아지의 건강까지 살뜰히 챙기는 홍섭 씨. 마을 곳곳의 생명을 살피는 ‘보안관’ 역할을 자처한 그는 이제 미원면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최근 흥섭 씨의 레이더에 안타까운 사연이 포착되었으니! 바로 비닐하우스에 꼭꼭 숨어 지내는 강아지 ‘설이’다. 

다른 개들의 괴롭힘을 피해 은신 중인 설이를 보며 주인아주머니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 과연 미원면 애니멀 보안관 흥섭 씨는 설이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

시골 마을에 온기를 배달하는 흥섭 씨와 동물들의 가슴 따뜻한 일상은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 에서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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