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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권순원 위원장, 민주노총 방문… 조합원 "사퇴" 요구

송영원 기자
2026-05-08 17: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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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원 위원장 선출에 반발 (세종=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 권순원 위원장이 자신의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방문해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권순원 위원장은 전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권 위원장은 민주노총 측 최저임금위 근로자 위원들을 만나 최저임금 심의에 복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겸 2019년부터 최저임금위 공익위원으로 활동해 온 권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내년도 최저임금위 첫 전원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한 근로자위원은 권 위원장 선출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첫 회의부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노총 측은 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시절 '주 69시간 근로'를 정당화했다며 회의에 함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 주 52시간제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전문가 모임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에서 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앞서 권 위원장이 민주노총 건물에 도착하자 일부 조합원은 거세게 항의하며 면담 저지를 시도했다.

이훈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조직차장은 "권순원 씨는 노동자가 주 69시간 노동해도 된다고 주장한 사람"이라며 "지난 3년간 최저임금위 공익위원으로 가장 낮은 인상률을 주장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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