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공격진을 꾸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다.
PSG 주력 자원들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집중하는 사이, 이강인은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기회를 소화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패스마스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90%(27/30)의 패스성공률로 그라운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강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2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하무스의 결정적인 마무리 장면을 이끌어냈고, 브레스트 수비수 르 귄이 몸을 던져 가까스로 걷어내며 득점을 막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인스윙 크로스를 공급하기도 했다.
결승골은 두에가 만들었다. 후반 37분,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두에가 박스 바깥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오른발 낮고 빠른 슈팅을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에 꽂아넣었다. 답답했던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개인기였다.
PSG는 이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브레스트 역시 끝까지 수비 숫자를 늘려 버텼으나 막판 공격력이 힘을 잃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