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소유’ 대신 ‘사용’하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할부 구매와 달리 일정 기간 기기를 이용한 뒤 소유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3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 중 남은 비용을 모두 지불하거나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은 선구매 후결제 업체인 클라르나 그룹과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 납입 비용이 기존 할부 구매보다 낮다는 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기존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일반 할부 방식의 신규 가입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한 이후 추진되는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차기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제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당초 자체 구독형 서비스를 검토했지만, 클라르나와의 협업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새로운 구매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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