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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이대우 형사 40년 경찰 인생 조명… 후배들의 눈물 어린 배웅

송영원 기자
2026-07-22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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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가 40년간 대한민국 치안을 위해 헌신해온 '범죄 사냥꾼' 이대우 형사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며 뜻깊은 헌정의 시간을 마련했다. 

'히든아이' 출연진은 물론 현직 후배 형사들까지 경찰로서 마지막 사명을 마무리하는 베테랑 형사를 향해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했고, 그 울림은 안방에도 깊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이대우 형사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며 경찰 인생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1989년 경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수많은 강력 사건 현장을 누비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왔다. 현직 형사로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인 만큼 출연진 모두가 존경의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이대우 형사는 소감에 앞서 깜짝 '퇴임 신고식'을 선보였다. 자리에서 카리스마 넘치게 일어나 "충성"을 외친 그는 "1989년 8월 5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범죄자에게 참교육을 시전하며"라고 힘차게 신고를 이어가다 갑자기 말을 멈췄다. 

순간 이대우 형사가 벅차오른 감정에 울컥한 것으로 생각하며 모두가 숨을 죽였지만, 이는 준비한 멘트를 잠시 잊은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감동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순간이 완성됐다.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은 그는 "정의를 바로 세우다 7월 1일부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마지막 신고를 마쳤다. 스튜디오는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고, 정이랑은 "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멋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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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우 형사의 경찰 인생을 담은 헌정 영상도 공개됐다. 김성주는 "누군가의 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내려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평범한 매일을 위해 40여 년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한 사람. 신입을 거쳐 가장 존경받는 선배가 되었고, 범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에는 언제나 이대우 형사가 있었습니다"라는 설명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영상에는 오랜 시간 함께 사건을 해결해 온 후배 형사들의 진심 어린 축하도 이어졌다. 홍준석 경위는 "선배님과 함께 조직폭력배를 소탕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 기억과 보험금을 노린 연쇄살인범을 수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밤낮없이 현장을 누비며 보여주신 헌신과 열정은 후배들에게 가장 큰 가르침이었다"고 존경을 표했다. 윤여형 경위도 "퇴임하시더라도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며 "저도 과장님처럼 멋있는 형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울림을 안긴 이는 친동생이자 현직 형사인 이대훈 경감이었다. 그는 "중학생 시절 형이 소매치기범을 제압하며 수갑을 채우던 모습을 보고 형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경찰 메신저에서 항상 형 이름이 있어 든든했는데 이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 이제 범죄 사냥꾼의 짐은 동생에게 맡기고 형만의 인생을 즐기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상 속 이대훈 경감은 형을 향한 마음을 전하는 내내 눈물을 글썽였고, 이를 지켜보던 이대우 형사의 눈가 역시 촉촉이 젖었다. 오랜 세월 경찰의 길을 함께 걸어온 형제의 깊은 애정과 존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먹먹하게 만들었다.

끝내 눈물을 보인 이대우 형사는 "저보다 더 열심히 하고 열정 넘치는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믿고 떠날 수 있다"고 후배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권일용은 "이제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표창원 역시 "40년 동안 경찰의 길을 걸어온다는 것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대우 형사는 '히든아이'를 통해 친근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현직 형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범죄 예방 정보, 풍부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그의 정년 퇴임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한 '히든아이'는 '범죄 사냥꾼' 이대우 형사의 헌신을 따뜻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록하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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