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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중미 월드컵 한국, 32강 경우의 수 탈락

이한나 기자
2026-06-28 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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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중미 월드컵 한국, 32강 경우의 수 삭제, 탈락 ©JTBC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최종 무산됐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8일 열린 K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조 3위로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점(골득실 -1)으로 조 3위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조 3위 팀 간 경쟁에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났다.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의 탈락이 조기 확정됐다.

홍명보호의 이번 월드컵 여정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멕시코전(0-1 패)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0-1 패)에서 내리 패하며 자력 진출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 이강인 등 최정예 공격진을 가동하고도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득점력 빈곤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비기기만 해도 32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남아공전에서 답답한 공격 전개와 전술적 한계를 노출하며 패배한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0년 남아공 대회(16강)와 2022년 카타르 대회(16강)에 이어 한국 축구 통산 3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웠으나 결국 고개를 숙였다.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표팀을 향한 여론은 싸늘하다. 기존 32개국 체제로 환산하면 사실상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다. 졸전에 가까웠던 경기력 문제까지 겹치면서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은 물론 대한축구협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한국의 대회 최종 순위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33위 또는 34위로 기록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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